회오리 모양의 구름을 봤어요.

길을 걷다 우연히 하늘을 봤는데 특이한 구름이 있어서 사진을 찍었어요. 이렇게 하늘에서 회오리가 불어오다가 멈춰버린 것만 같은 구름은 처음 보는 거 같아요. 지진운은 재난을 미리 알려준다고 하던데 이 구름은 뭘까요? 좋은 징조겠죠?

회오리 구름

너무 신기해서 회오리 구름에 대해서 찾아봤습니다. 회오리 구름은 렌즈 구름으로 표현되어 있었는데요. 렌즈구름은 렌즈 모양이나 UFO 모양의 형태라는데 위 사진에서는 길다란 회오리바람 모양이라서 렌즈구름에는 해당하지 않는거 같습니다. 이 구름은 어디에 속하는 걸까요? 

구름의 종류

새털구름, 비늘구름, 조개구름, 면사포구름(햇무리구름), 양떼구름, 높층구름(회색차일구름), 비층구름, 두루마리구름(층쌘구름), 안개구름, 뭉게구름, 소나기구름(소낙비구름)

새털구름 - 상층운에 속하며 희고 섬세한 느낌을 주는 줄무늬 또는 실모양의 구름.

비늘구름 - 작은 구름덩이가 무리를 지어 떠 있는 모양이 생선의 비늘무늬와 같이 보이는 구름.

조개구름 - 높은 하늘에 그늘이 없는 희고 닥은 구름 덩이가 촘촘히 흩어져 나타나는 구름.

면사포구름(햇무리구름) - 온 하늘을 뒤덮은 엷고 흰 면사포 모양의 구름.

양떼구름 - 엷은 판자나 동그스름한 덩어리 또는 롤 모양의 구름조각들이 모여서 된 백색이나 회색의 구름.

높층구름(회색차일구름) - 층을 이루어 하늘을 덮는 잿빛 또는 푸른색을 띤 구름.

비층구름 -일정한 모양 없이 온 하늘을 거의 한 모양으로 뒤덮고 있으며 태양을 완전히 가릴 정도로 두꺼운 검은 회색 구름.

두루마리구름(층쌘구름) - 구름밑은 암색이고 두꺼울 때는 암흑색으로도 변하며 구름입자가 물방울로 되어 있어 덩어리 모양을 이룬 구름.

안개구름 - 안개처럼 희끄무레 낀 엷은 구름.

뭉게구름 - 수직운의 하나로 뭉게뭉게 피어올라 윤곽이 확실하게 나타나는 구름.

소나기구름(소낙비구름) - 적운보다 낮게 뜨는 수직운이며 소나기를 동반하는 두껍고 어두운 구름으로 위는 산 모양으로 솟고 아래는 비를 미금는다.

구름은 어떻게 생기는 걸까?

구름은 공기가 상승하여 차가워지거나 냉각되면서 충분한 수증기가 공급될 때 응결 또는 승화과정을 거쳐 생성됩니다. 공기상승이 구름을 생성하는 주요원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공기상승에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공기가 산이나 구릉과 같은 지형을 타고 강제적으로 상승, 지표면이 가열되면서 지표면 부근의 공기덩이의 온도가 증가하면서 가벼워져서 상승, 저기압에 의한 공기의 수렴에 의한 상승, 온난전선이나 한랭전선과 같은 서로 다른 성질의 공기덩이가 만나서 이루는 경계면에서의 강제적 상승 이렇게 4가지가 있습니다. 공기 상승 후 주변 공기의 압력이 낮아지므로 공기 덩어리가 팽창합니다. 공기 덩어리가 단열 팽창하면서 주변의 공기를 밀어내는 데 열을 소모하여 기온이 낮아지고 공기덩어리의 온도가 점점 낮아져서 이슬점과 같아지면서 수증기가 응결합니다. 이 수증기가 응결하여 생긴 작은 물방울이나 빙정이 모여 구름이 생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