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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테리/기이한 이야기

내가 겪은 무서운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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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 그린입니다.^^ 지금 갑자기 소낙비가 쏟아졌어요. 오늘은 조금 오싹한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했는데 적기도 전에 혼자 오싹~~ 합니다. ^^ 해마다 더위가 일찍 찾아오는 것 같아요~ 더운 날씨엔 시원한 팥빙수와 빠질 수 없는 또 한 가지가 있죠? 바로 무서운 이야기.....

공포사진

그때가 아마도 삼재 기간이었을 거예요~ 옛날부터 전해 내려 오는 어른들이 하시는 이야기 삼재엔 몸조심해야 한다고 그런 말이 있죠? 제 띠가 그때 삼재여서 엄마가 부적을 보내주셨고 저는 그걸 꼭 지갑에 가지고 다닐 때였습니다. 항상 조심한다고 하고 하는데도 몸이 상하는 일이 번번이 일어나서 엄마가 기숙사로 보내주셨죠. 한 동안 넋이 나갈 때도 있었고 나도 모르게 4차선 한가운데 ㅠㅠ 서있기도 하고 암튼 안 좋은 일들이 계속해서 일어날 때쯤이었고 예전부터 남들과 다르게 이상한 경험들을 한 적이 있어서 그중 한 가지를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헐 벌써 소름이..ㅜㅜ 저는 또 

<괴이한 숨소리>

기숙사 생활을 처음 시작할 때의 일입니다. 4명이 쓰는 방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그 방을 쓰고 있던 언니들 중 기숙사를 떠나는 한 언니가 제게 이상한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매일 가위에 눌리고 가위에 눌릴 때마다 귀신을 본다는 이야기였죠 헐...

공포

그것도 한두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이였다며...이제는 볼 수 없다고 시원섭섭하다 말했습니다. '언니가 겁을 주려고 그냥 한 이야기겠지 '라고 생각하며 흘려 들었죠~. 그렇게 며칠이 지나 기숙사 생활에 적응할 때쯤이었어요. 하루는 새벽에 비몽사몽으로 화장실에 가려고 일어났는데 이상한 숨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하아~

하아~

도대체 누가 이렇게 숨소리를 내면서 자는 건지..언니 한 명 한 명에게 다가가 귀를 대 보았지만 누가 내는지 모르겠더라고요. 방문을 나오기 전까지 그 숨소리는 계속 들렸고 나오고 나서는 들리지 않았어요. 그냥 숨소리겠지 생각하고 화장실에 갔고 문제는 화장실 다녀와서 벌어졌습니다.

방문을 여는 그 순간...

방 문

하아~ 하아~

저는 이 숨소리를 듣자마자 언니들이 아니란 걸 직감할 수 있었고 그대로 방문을 닫아버렸습니다. 다들 침대에서 자고 있고 방문과 침대까지는 거리가 있는데 숨소리가 얼마나 크게 들렸는지

정말 소름이 ㅠㅠ 끼쳤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머리가 쭈뼛쭈뼛 서네요.)

결국 전 방에 들어가지 못하고 아무도 없는 휴게실에서 밤을 보냈습니다. 혼자 휴게실에서 잔다는 게 어쩌면 더 무서울 수도 있는데 오히려 휴게실이 더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언니들이 있는 방보다 깜깜한 휴게실이 말이죠.

그 숨소리는 과연 무엇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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