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 스트리트

피어 스트리트 파트2 예고편을 본 순간 저는 '어머 이건 꼭 봐야 해.'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너무 이쁜 배우 세이디 싱크가 나오니까요. 파트1이 사실 너무 B급 영화 느낌이라서 보지 않았었는데 파트2 예고편에 등장하는 세이디 싱크를 보고 전 파트1부터 보게 되었습니다. 기대를 너무 안 해서였을까요? 시대를 점점 과거로 거슬러가며 이야기가 진행되는데요. 무섭다기 보다는 조금 끔찍힌 장면들이 있었을뿐 전혀 무서운 공포 영화는 아니었지만 탄탄한 스토리와 마지막 반전과 완벽한 결말까지 뮈라 흠 잡을 데 없이 완벽했습니다. 너무 재미있어서인지 파트1,2를 쉬지 않고 계속 연이어서 봤고 파트3를 기다리기 힘들었지만 나오자마자 바로 봤습니다.

피어 스트리트 파트1 : 1994

연이어 잔혹한 살인 사건이 발생한 작은 마을. 공포와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마녀의 복수라는 설이 나돈다. 악의 실체를 캐내려는 10대들. 수 세기에 걸친 어둠의 심연을 감당할 수 있을까(출처:넷플릭스)

출처:넷플릭스

줄거리

30년간 범죄없는 부유한 마을 서니데일과 매일 사건사고가 난무하는 무서운 마을 셰이디 사이드가 있다. 셰이디 사이드에 사는 학생들이 그만 마녀의 무덤을 건들게 되고 그들은 죽었지만 다시 살아난 살인마들에게 쫓겨 목숨이 위험해지고 경찰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믿어주지 않는다. 그들은 살기 위해 고군분투 하게 되는데....

피어 스트리트 파트2 : 1978

셰이디 사이드의 과거는 과거로 머물지 않는다. 1978년 여름 캠프. 두 마을 아이들 사이에 긴장과 묘한 끌림이 들끓던 곳. 하지만 끔찍한 사건이 터지며 무시무시한 생존 싸움이 시작된다.(출처:넷플릭스)

출처:넷플릭스 

줄거리

파트1에서 살아남은 그들은 살기 위해 1978년 마녀의 저주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C.버먼을 찾아가 살아난 방법에 대해 물어보고 C.버먼은 그들에게 캠프잠에 마녀 세라 피어의 저주가 내려온 그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피어 스트리트 파트3 : 1666

1666년 속의 디나는 세라 피어에 얽힌 충격적 진실을 마주한다. 1994년에서는 처절한 생존 싸움이 계속되는데. 이제 진실의 힘으로 저주의 뿌리를 끊고 셰이디 사이드를 구할 수 있을까.(출처:넷플릭스)

출처:넷플릭스

줄거리

마녀의 잘린 손을 마녀의 몸에 가져다 놓으면 저주가 끝난다는 걸 알게 된 주인공. 잘린 손을 찾아 마녀의 몸에 가져다 놓자마자 1666년의 세라 피어가 된다. 1666년 세라 피어가 된 주인공은 세라 피어와 세이디 사이드의 모든 진실을 알게 되는데....

영화를 보고

19금이었지만 제겐 여러 끔찍한 장면들을 제외하고는 전에 재밌게 봤던 기묘한 이야기와 비슷한 스타일이어서 청소년들도 같이 봐도 될 것 같은 영화였습니다. 파트3에서 주인공이 세라 피어가 되고 1666년 그때 마을 주민들도 파트1,파트2에 나왔던 배우들이 나와서 참 흥미로웠습니다. 동성애도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다른 시간대별로 모두 연관되어져 있는 300년동안 이어져 오는 이 스토리가 너무도 완벽히 이어졌고 마지막 완결까지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지막 파트3까지 보고 나서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지금 현실이지 않을까? 진실을 알기 전까지는 우리는 모두 눈에 보이는 것만 보게 되기 때문이죠. 이렇게 마지막 여운까지 주는 영화~ 저는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파트1~3까지 한 편의 영화처럼 쭈욱~ 이어서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