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추천영화-높은 풀 속에서

높은 풀 속에서

출처 : 넷플릭스

그 누가 외면할 수 있었을까. 임신 6개월 차인 베키와 그녀의 오빠 칼은 한 소년의 외침을 듣고 풀숲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곧 그곳에서 빠져나갈 수 없다는 걸 깨닫는다.(출처:넷플릭스)

출처 : 넷플릭스

간략 줄거리

높은 풀 숲 옆 도로를 달리던 차. 풀숲 속 어디선가 어린아이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그냥 지나치지 않고 아이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그들은 아이를 구하러 풀 숲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은 풀 속으로 들어간 후 미로 속에 갇힌 듯 빠져나오지 못하고 미스테리한 일들을 겪게 되는데요.~ 영화 속에서 아이가 자주 하는 미스터리 한 말. "죽은 것들은 옮기지 않아." 그리고 숲 속에 갇힌 사람들에게 괴이한 사건들이 계속 일어나게 됩니다. 

리뷰

있을 수 없는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영화에서의 생생함이 잘 전달되어 영화 속 깊이 빠져서 볼 수 있었는데요.~ 진짜 그런 풀 속에서 미스터리 한 사건이 발생했다면 나는 온전하게 이성적으로 판단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어린아이의 표정도 영화가 끝나도 계속 생각나게 하더라고요~ 영화 중심에는 어떤 초자연적인 현상, 시공간에 얽혀있는 실타래, 그리고 숲 한가운데에 있는 수상하고 신비로운 바위의 연출은 미스터리 한 느낌을 주기에 아주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약간 사이비 같은 느낌도 났고 다크 판타지의 공포를 느꼈던 영화였습니다. 스티븐 킹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이 영화가 제겐 좀 많이 어려운 영화이기도 했는데요. 영화를 보는 내내 이해하기 힘든 요소들이 많았다는 게 조금 아쉬웠지만 그냥 자연 그대로가 이렇게 공포스러울 수 있고 단순히 이런 한정적인 장소가 공포스러운 공간이 될 수 있어 그 공간만으로도 긴장감을 놓칠 수 없게 만든 것에 감탄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등장인물들의 뒤얽힌 시공간이 꽤 흥미로워 재미있게 즐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는 공포 영화라기보다는 공포가 가미된 미스터리 영화 느낌인데요. 미스터리 한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적극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