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일라이>

추천영화 <일라이>

면역 관련 질병을 앓고 있는 열한 살 소년. 절박해진 부모는 아들을 데리고 외딴곳에 자리한 치료 시설을 찾는다. 하지만 뭔가 이상한 그곳. 창밖의 소녀는 누구일까.(출처:넷플릭스)

줄거리

외부에서는 전혀 생활할 수 없는 소년은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어느 날 한 시골 외딴곳, 병원으로 치료를 받으러 가게 되고 한 박사님을 만나 부모님과 함께 치료에 전념하게 됩니다. 소년은 치료를 받는 동안에 한 소녀를 만나게 되고 그 소녀와 가까워집니다. 하지만 소년은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박사를 계속 의심하게 되고 결국 도망을 치게 되는데....

출처 : 넷플릭스

넷플릭스에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로 한 번 보고 나서 또다시 내용의 전체 흐름을 알고 싶어서 본 영화입니다.  공포영화라는 장르만 알고 사전 지식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영화를 봐서인지 미스터리 한 장면들 마다 섬세함이 더 느껴졌던 영화이기도 하죠.~ 열한 살 소년에게 벌어지는 사건 사고, 숨 막히는 전개, 어른들의 뭔지 모를 심리전들이 영화를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 주었던 것 같습니다.~^^ 

출처 : 넷플리스

P.S 이 소녀가 바로 현재 10대 배우 중 가장 떠오르는 스타 세이디 싱크입니다. 기묘한 이야기에서 맥스 역으로 나왔었던 아역배우인데요~ 기묘한 이야기에서 보다가 이 영화에서 보니깐 새삼 반가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출처:넷플릭스

일라이를 보고

작년에 일라이라는 이 영화를 한 번 본 뒤 여러 번 더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 내용을 전혀 알지 못했을 때도 흥미롭게 보았지만 두 번째, 세 번째 볼수록 영화 속 복선들이 보였고 이야기의 흐름을 잘 알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영화의 결말이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기도 했지만 스토리 전개 라인도 마음에 들고 무엇보다 계속 의문점을 품게 하는 전개 방식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극히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일라이는 공포영화의 거장 제임스 완 감독의 영화를 보는 거 같은 느낌도 들었던 작품입니다. 러닝타임 1시간 반 그리 길지 않은 영화인데도 중간중간 놀라는 장면들과 빠른 전개로 영화를 보는 내내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보게 되었습니다. 공포영화라 함은 마지막에 대반전이 정말 중요한데 일라이는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숨어 있으니 스포 당하지 않고 시청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또 무서운 영화를 못 보시는 분들께도 강력 추천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공포스럽고 무서운 장면이 있는 건 아니라서 무난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멋진 완성작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마지막에 반전이 있다는 것에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제가 결말까지 스포 하지 않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저처럼 공포를 좋아하시는 분들, 혹은  <디 아더스> 영화처럼 반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시청해 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