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 추천1 (5편)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더위를 날려줄 공포영화 추천리스트를 만들어 봤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견해로만 영화들을 선정했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다는 점 미리~~ 말씀드릴게요^^

공포영화 추천 1

1. 디 아더스

ㅇ출처 : 영화 포스터(디 아더스)

전쟁에 나간 남편을 기다리는 여인. 그녀에겐 치명적인 희귀병을 앓는 딸과 아들이 있다. 어느 날 일하던 하인들이 말도 없이 사라져 버린 후, 3명의 하인이 새로 들어온다. 그리고 집 안에서 기이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하는데.(출처:넷플릭스) 디 아더스는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있어서 기억에 남는 영화 중 하나인데요. 반전이 엄청 커서 절대 스포 당하지 않고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새로운 3명의 하인들이 집에 오면서부터 기이한 일들이 벌어지는데요. 집에 가족들 외에 다른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느끼며 정체불명의 사람들의 움직임에 대해 의심을 하기 시작하는 여주인공, 세명의 하인들의 정체를 알고 나면서부터는 점점 공포감이 더해집니다. 저는 여러 번 볼 정도로 계속 보고 싶게 만드는 영화였고 새로운 발상과 새로운 시점에 저절로 감탄하게 하는 작품이었습니다. 

2. 마마

출출처 : 영화 포스터(마마)

실종 5년 만에 야생동물 상태로 변한 어린 두 조카. 집으로 데려와 정성껏 보살피지만 자꾸 엄마를 부르는 건 단순한 그리움일까? 엄마의 사랑 죽어서도 영원하다.(출처:넷플릭스) 아빠가 두 딸을 살해하고  본인도 자살을 하려 하지만 결국 아빠는 죽고 두 딸은 버려진 산장 같은 곳에서 5년을 살게 됩니다. 둘째 아이가 무려 1살 때 있던 일로 아이들에게 5년은 아주 긴 시간이었던 거 같습니다. 5년 동안 마마가 없었다면 아이들은 살 수 없었겠죠. 역시 기른 정은 무시 못한다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은 아닌 듯합니다. 특히 둘째 아이에겐 마마가 진짜 엄마였던 거 같습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저는 마마의 선택을 이해할 수가 없었지만 영화는 전반적으로 지루할 틈 없이 없었고 사람이 아닌 듯 나타나는 마마의 모습은 섬뜩하고 악의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영화에 나오는 아역 배우들이 너무 귀엽기도 하고 연기도 참 잘해서 몰입하며 볼 수 있습니다.  

3. 베로니카

출처 : 영화 포스터(베로니카)

1991년 마드리드, 일식이 있던 날. 학교에서 죽은 영혼을 불러내다 쓰러진 소녀. 집에 돌아와 동생들을 돌보는데 자꾸 이상한 일이 벌어진다. 도대체 누가, 왜 이러는 거지.(출처:넷플릭스) 이 영화는 스페인에서 실제로 발생한 사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1991년 6월 15일 스페인 경찰관이 초자연현상을 목격했다고 시인한 최초 경찰 보고서 사건이라고 하는데요. 왜 다들 위자보드를 하면 자신이 알던 사람이 와서 대화를 할 거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돌아가신 아버지와 대화하기를 원했던 베로니카가 너무 안쓰러웠지만 위자보드를 하지 않았으면 아무 일 없었을 텐데.....라는 생각을 하며 영화를 봤습니다. 다른 공포영화에 비해 이 영화에서는 크게 무서운 장면은 없습니다. 하지만 실제 있었던 일이라는 점을 꼭 알고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4. 위자

출처 : 영화 포스터(위자)

단짝 친구의 갑작스러운 죽음. 남은 친구들은 아직 그녀를 보낼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결국 다 같이 모여 낡은 보드게임을 꺼낸다. 그리곤 죽은 그녀와 대화를 시도하는데. 하지만 그들이 불러낸 것은, 저 세상에서 온 악몽.(출처:넷플릭스) 베로니카 영화처럼 위자보드를 소재로 한 공포영화들이 많이 있는데요. 위자보드에는 규칙이 있습니다. 이 영화에서 세 가지 규칙을 알려주는데 영화 속에서는 그 모든 규칙을 다 지키지 않았습니다. 실제로는 더 많은 규칙들이 위자 보드판에 적혀 있다고 합니다. 조금 유치하다거나 예상 가능한 공포 영화라고 느끼시는 분들도 많이 있을 수 있지만 저는 보는 내내 긴장감에 손에 땀이 날 정도였는데요. 저는 여름 공포영화로 시원하게 시간을 보내기에 참 좋았습니다. 

5. 여귀교

출처 : 영화 포스터(여귀교)

한밤중에 그 다리를 건너지 마라. 그녀의 저주가 시작될지니. 한 대학 캠퍼스를 뒤흔든 서늘한 도시 괴담. 소문을 들은 몇몇 대학생이 저주의 실체를 확인하러 직접 나선다. 자신들에게 무슨 일이 닥칠지 꿈에도 모르고.(출처:넷플릭스) 여귀교는 실제 타이중 동해대학의 괴담을 모티브로 한 영화입니다. 등장인물들이 담력 테스트를 한다며 괴담으로 전해지는 내용에서 해선 안 될 것을 하기 시작합니다. 등장인물들의 표정연기가 돋보였고 어느 공포영화처럼 공포적인 요소들도 잘 가미되어 있어서 무섭게 본 영화입니다. 마지막 부분에 색다른 반전도 있고 전반적인 스토리텔링도 괜찮아서 개인적으로 참 재미있게 봤습니다. 저는 무엇보다 서로 다른 세 가지 시간대가 같이 어우러진 독특한 설정이 좋았습니다.^^

주말에도 넷플릭스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