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틀린 집

메인 포스터를 보면 그 안의 글과 사진에서 섬뜩함이 느껴지죠? 저는 이 영화가 어쩌면 우리 주변에서 있었던 사건들의 이야기를 전하면서 순간 사람이 홀리면 그런 공포가 펼쳐지는게 아닌지 그리고 비극적인 가족사를 이야기 하면서도 결국 정신을 차린다면 결과 또한 달라질 수 있다는 점 등등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영화였습니다.

출처 : 넷플릭스

힘든 사정에 처해 외딴집으로 이사를 오게 된 가족. 하지만 그곳에서 기이한 공포와 뒤틀린 비밀을 마주한다.

전건우 소설 원작.

출처 : 넷플릭스

이 영화는 오귀택 괴담을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오귀택은 현관, 대문, 거실 등의 방향이 서로 뒤틀어진 채 뒤셖여 생긴 틈 사이로 귀신들이 모여 있는 집을 뜻합니다.

출처 : 넷플릭스

첫째 아들 동우는 휴대폰 게임에만 빠져 있어 뒤틀린 집의 악한 영향을 받지도 않지만 해결을 하기 위해 나서지도 않습니다.  그저 잠시 여동생을 도망가게 도와줄 뿐 어쩌면 이 캐릭터는 현재 사람들의 전형적인 모습일지 모릅니다.

계속 사악한 모습을 보여주는 엄마는 현재 중산층 가정이 더 이상 잃을 곳이 없는 곳으로 다가갈수록 마음과 정신이 붕괴되어 도덕성까지 파괴되는 현재 일어날 수 있는 가장 무서운 모습들을 보여줍니다.

오갈 곳 없고 다른 곳으로 이사도 갈 수 없는 상황 이런 뒤틀린 집에서 비극적 사건이 벌어지려 할때의 최악의 상황이 저의 긴장감을 놓칠 수 없게 했습니다. 쫄깃한 긴장감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